진흙물이 쉴새 없이 넘쳐 흐르는 이 곳은 놀랍게도 사막 기후인 미국 데스벨리 국립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1년 치 강우량의 75%인 40mm 비가 3시간 만에 쏟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폭우에 차량과 호텔이 침수되고 도로 곳곳이 파손돼 데스벨리가 전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천 년에 한 번 발생할 폭우에 국립공원 측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사진이 찍은 데스벨리 사진을 보면 홍수 피해가 더욱 확연합니다. <br /> <br />오른쪽 사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홍수가 난 곳으로 광범위한 범람이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국립공원 측은 8월 평균 강우량이 2.5mm에 불과한 데스벨리에 이 같은 폭우가 쏟아질 확률은 0.1% 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월에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도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 내 하천 수위가 4.2m까지 올라와 100년 전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 중서부 지역을 휩쓸고 간 홍수는 켄터키주 37명, 미주리주 2명의 사망자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르는 자연재해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, 조만간 미국 하원은 기후변화 대응에 역대 최대 규모인 480조 원을 투입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서 YTN 권준기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21125536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